친정 울린 김인성, "전북 앞에서 좋은 모습 보이기 위해 노력"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8.22 21: 52

"작년에 몸을 담았던 팀인 만큼 전북 최강희 감독님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
김도훈 감독이 지휘하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 전북 현대와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10승 9무 8패(승점 39)가 된 인천은 전남 드래곤즈(승점 38)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김인성이었다. 윤상호의 부상으로 전반 14분에 투입된 김인성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인천의 역습을 이끌었다. 특히 후반 20분에는 케빈의 낮은 크로스를 왼발로 밀어 넣어 결승골을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김인성은 "지난 2경기를 쉬고 중요한 전북전에서 기회를 잡아 뛰게 됐다. 내가 골을 넣게 돼 매우 기분이 좋다. 무엇보다 동료들이 열심히 해준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작년에 몸을 담았던 팀인 만큼 전북 최강희 감독님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 지난해 전북 팬들이 많이 응원해주신 것을 기억하면서 잘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전북과 인천에서의 차이 점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꼽았다. 김인성은 "출전 기회를 얻다보니 나의 플레이를 자신있게 보여줄 시간이 많아졌다. 자신감이 생기면서 내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잘하게 됐다"고 전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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