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승리’ 양상문, “선수들에게 고맙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8.22 22: 05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9회말 끝내기승을 거둔 소감을 전했다.
LG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시즌 11차전에서 4-3으로 승리, 1승이 급한 넥센의 발목을 잡았다.
LG는 9회말 무사만루에서 박용택의 끝내기 안타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 우규민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 넥센 막강 타선을 상대로 호투했다. 타선에선 히메네스가 한국무대 첫 4안타 경기를 하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그리고 LG는 전날과 달리 더블스틸에 성공, 상대의 실책까지 나오며 득점을 뽑았다. 임훈과 안익훈은 상대의 장타를 잡아내는 호수비로 팀을 구원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49승 63패 1무가 됐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이 고맙다”며 “후반으로 접어들수록 경기 내용이 좋아지고 있는데 팬 여러분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넥센은 선발투수 금민철이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진이 실점했고, 더블스틸 상황에서 박동원의 송구에러가 나오며 고개를 숙였다. 4위 넥센은 시즌 전적 59승 51패. 이날 kt에 패한 3위 두산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한편 오는 23일 선발투수로 LG는 소사를, 넥센은 김영민을 예고했다. / drjose7@osen.co.kr
잠실 =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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