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리뷰] '데뷔 첫 승' 정성곤, 여세 몰아 2연승 도전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8.23 05: 28

kt wiz의 고졸 신인 정성곤(19)이 데뷔 첫 승의 기세로 2연승에 도전한다.
정성곤은 2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인창고 출신의 신인 좌완 정성곤은 올해 13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8.08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성적은 좋지 않지만 최근 보인 결과는 좋다. 정성곤은 최근 등판인 18일 수원 넥센전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하지만 4일 휴식 후 등판이라는 점은 다소 걸림돌이 될 수도 있는 요소다.

이에 맞서는 두산 선발은 이재우다. 올해 불펜에서만 뛰었던 이재우는 35경기에서 2패 9홀드, 평균자책점 5.65를 올렸다. 지난 16일 인천 SK전 선발로 내정되기도 했으나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선발 기회를 잃었던 이재우는 일주일 만에 다시 선발로 던지게 됐다.
양 팀 모두 숙제가 있다. 두산은 터지지 않는 타선이 문제다. 특히 홍성흔과 데이빈슨 로메로가 침묵한 것이 컸다. kt의 경우 전날 선발 윤근영이 아웃카운트 2개만 잡고 물러나면서 불펜이 조기에 동원된 것이 악재다. 정성곤이 많은 이닝을 던져줄 필요가 있다. /nic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