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4번 유격수로 100안타 도전...23일 SF전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8.23 02: 30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4번 타자로 나서 시즌 100안타에 도전한다. 
강정호는 23일(이하 한국시간)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강정호가 4번 타자로 출장하는 것은 올 시즌 17번째. 1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 이후 처음이다.
전날까지 올 시즌 103경기에 출장해 383타석에서 98 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강정호는 2안타만 더 하면 100안타에 도달한다. 앞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2경기에서 2안타 1타점, 1안타 1타점 씩을 각각 기록했다. 출루 행진은 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부터 4연속 경기 이어오고 있다.

강정호는 이날 우완 마이크 리크를 상대한다. 전날까지 크리스 헤스턴의 선발이 예고 되어 있었으나 리크가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해 마운드에 오른다.
강정호와는 낯이 익다. 이미 두 경기에서 상대한 경험이 있다. 리크가 샌프란시스코로 트레이드 되기 전 신시내티 레즈 시절이다. 결과도 나쁘지 않다. 5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5월 7일 3타수 1안타, 6월 24일(5회 수비부터 교체 출장)2타수 1안타를 각각 기록했다. 5월 7일에는 실책으로 진루하기도 했다.
리크는 올 시즌 9승 6패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 중이다. 지난 7월 31일 샌프란시스코로 트레이드 돼 3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패전 투수가 됐다. 6.1이닝 동안 2실점했다. 이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등판 하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 스탈링 마르테(좌익수) -앤드류 매커친(중견수)- 강정호(유격수)-닐 워커(2루수)-조시 해리슨(3루수)-페드로 알바레스(1루수)-크리스 스튜어트(포수)-게릿 콜(투수)순서로 타순을 짰다.
전날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 샌프란시스코전에 2루수로 출장했던 해리슨이 이날은 자신의 시즌 개막 때 포지션인 3루수로 이동했다.
피츠버그에서는 14승 이후 4연속 경기 승수 추가에 실패한 게릿 콜이 ‘4전 5기’에 나선다. 콜은 전날까지 8월 4경기에서 23이닝을 던지는 동안 3패만 기록하면서 평균자책점 4.70으로 좋지 않았다. /nangapa@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