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야시엘 푸이그가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했다.
푸이그는 23일(이하 한국시간)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 선발 라인업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이름을 올렸다.
푸이그는 지난 19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경기 도중 우측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8회 2사 후 유격수 앞 내야 안타를 친 뒤 1루쪽으로 전력 질주하다 당한 부상이었다(사진).

푸이그는 부상 당일 “지난 4월 부상 때 보다는 경미한 것 같다”고 말했고 돈 매팅리 감독 역시 이튿날 “생각보다 심하지 않다. 며칠 후면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이그는 지난 4월 27일 좌측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6월 7일까지 팀의 39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전날 지명타자로 다저스 데뷔전을 치렀던 체이스 어틀리는 이날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하게 된다. 전날까지 2루수를 맡았던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중견수로 이동했다. 작 피더슨, 앙드레 이디어, 칼 크로포드 등 좌타자들은 이날 휴스턴 선발이 좌완 스캇 카즈미어인 점을 고려해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다저스는 지미 롤린스(유격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저스틴 터너(3루수)-아드리안 곤살레스(1루수)-스캇 밴슬라이크(좌익수)-체이스 어틀리(2루수)-엔리케 에르난데스(중견수)-야스마니 그란달(포수)-알렉스 게레로(지명타자) 순서로 라인업을 짰다.
3연패를 당하고 있는 다저스는 연패 스토퍼 잭 그레인키가 선발로 등판한다. 현재 시즌 평균자책점 1.58과 WHIP 0.865를 기록하고 있는 그레인키가 자신의 9연승과 함께 팀을 3연패에서 건져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레인키는 올 시즌 13승2패 중이다.
지난 7월 24일 오클랜드에서 휴스턴으로 이적한 카즈미어는 시즌 6승 8패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하고 있다. 휴스턴 이적 후 첫 경기인 7월 25일 캔자스시티 로얄즈전에서 승리 투수가 됐지만 이후 4경기에서 3패를 당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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