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노력을 제대로 보상받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맨유는 22일(한국시간) 밤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홈경기서 뉴캐슬과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맨유는 개막 후 3경기(2승 1무, 승점 7)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며 2위에 자리했다. 아직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상 승점 6), 에버튼(승점 4)이 3라운드를 치르지 않아 선두권에서 내려올 가능성이 있다.

루이스 반 할 맨유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스포츠 채널 BT Sport와 인터뷰서 "경기력에는 만족할 수 있지만 결과는 다르다. 우리의 노력을 제대로 보상받지 못했다. 많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운이 좋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맨유엔 아쉬움이 남는 결과다. 20개의 슈팅을 8개의 유효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소득을 올리지 못했다. 골대를 때리는 등 골운도 따르지 않았다.
반 할 감독은 많은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해 "역시 운이다. 공을 잡은 후 치차리토가 보여준 드리블은 대단했다. 축구에서는 기량의 문제뿐 아니라 운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기량은 승부를 가르는 세 번째 요인이라고 생각하는데, 우리가 아주 잘한 건 아니다. 제대로 판단을 내리지 못했다. 하지만 한 팀으로서 환상적인 경기를 펼쳤고, 마지막까지 싸웠다. 그런 점도 보기 좋았다. 나는 이런 유형의 경기를 좋아한다. 다만 결과가 좋지 않을 뿐이다"고 말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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