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활약, LA 지역 TV도 방영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8.23 08: 32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의 활약상이 캘리포니아주 LA 지역에 거주하는 LA 다저스 팬들에게도 생생한 영상으로 전달됐다.
다저스 중계를 전담하고 있는 SPORTSNET LA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 중계에 앞서 피츠버그 – 샌프란시스코 전 하이라이트를 방영했다.
짧게 편집된 화면은 강정호가 2개의 홈런을 날리는 장면과 9회 스탈링 마르테가 끝내기 홈런을 날리고 홈인하는 장면으로 구성됐다.

화면이 나가는 동안 진행자는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두 개의 홈런을 날렸다. 5회 동점 홈런을 날린 뒤 7회 같은 방향으로 또 홈런을 날려 앞서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 방송이 피츠버그- 샌프란시스코전 하이라이트를 방영한 것은 물론 다저스가 현재 샌프란시스코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SPORTSNET LA 진행자도 하이라이트를 마치면서 “다저스가 승차 2.0게임 앞선 상황에서 휴스턴전에 들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방송의도야 어쨌든 강정호는 이날의 맹활약으로 하이라이트 화면을 독차지하면서 LA 지역 팬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긴 것 또한 사실이다. SPORTSNET LA는 중계권  금액 문제로 지역의 몇몇 케이블 사업자와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지만 현재 중계방송을 공급하는 타임 워너 케이블과 차터 케이블은 LA 한인 타운을 비롯해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 들어가 있기도 하다. /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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