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리뷰] 소사, 친정팀 상대로 2연전 스윕 이끌까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8.23 09: 33

LG 트윈스 강속구 투수 헨리 소사가 지난해 팀 동료들을 상대한다.
LG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시즌 12차전에 소사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소사는 올 시즌 140⅔이닝을 소화하며 7승 10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하고 있다. 넥센을 상대로는 2경기 11이닝 11실점(10자책) 0승 2패로 고전했다. 5월 1일 잠실 넥센전에선 7이닝 8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그리고 5월 19일 목동 넥센전에서 4이닝 8실점(7자책)으로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이후 소사는 극심한 기복을 보였고, 페이스가 뚝 떨어졌다. 7월 4일 삼성전부터 평균자책점도 4점대로 올라갔다. 패스트볼과 변화구를 모두 구사하고 볼넷을 최소화하며 KBO리그를 정복하는 듯했으나, 한 순간 위기를 넘어서지 못하곤 한다. 소사가 넥센 막강 타선을 극복, 반등을 이룰지 주목된다. LG가 이날 경기를 가져갈 경우, LG는 2연전 체제 첫 스윕을 달성하게 된다.
반면 넥센은 선발투수로 김영민을 내세운다. 김영민은 올 시즌 54경기(1경기 선발 등판) 72⅔이닝 3승 5패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7일 롯데전부터 선발진에 합류했으나 3⅔이닝 4실점으로 고전했다. 올 시즌 LG를 상대로는 4경기 7⅔이닝 2실점했다. 김영민이 이날 호투로 전날 끝내기 패배를 설욕할지 지켜볼 부분이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 7승 4패로 넥센이 LG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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