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롤린스, 500 2루타 달성..ML 현역 5번째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8.23 10: 12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내야수 지미 롤린스가 개인 통산 500 2루타를 달성했다. 롤린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서 2루타를 추가하면서 500 2루타 고지를 밟았다.
0-2로 뒤진 6회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롤린스는 휴스턴 선발 스캇 카스미어의 초구 체인지업(87마일)을 잡아당겨 좌익수 옆으로 가는 2루타를 날렸다. 올 시즌 21번째 2루타. 롤린스는 1사 후 저스틴 터너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20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경기 3회 자신의 2점 홈런으로 득점한 뒤 팀의 20이닝 무득점도 깼다.
롤린스는 앞서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날린 뻔 했다. 이 때도 좌익수 옆으로 가는 타구를 날린 뒤 2루를 노렸으나 휴스턴 좌익수 콜비 라스무스가 2루수 호세 알투베에게 정확히 송구, 태그 아웃 됐다. 다저스에서는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200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롤린스는 2006년 45개를 비롯, 40개 이상 2루타를 기록한 시즌이 4번이다. 2011년 이후에도 매년 20개 이상의 2루타를 생산하고 있다.
한편 현역 선수 중 롤린스에 앞서 500 2루타를 돌파한 선수는 LA 에인절스 알버트 푸홀스(576개, 이하 22일 현재), 보스턴 레드삭스 데이비드 오티스(571개), 텍사스 레인저스 아드리안 벨트레(548개), 뉴욕 양키스 알렉스 로드리게스(537개) 등이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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