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가 3경기 만에 안타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20일 시애틀전 이후 3경기 만에 안타를 날리며 타율 2할4푼3리를 유지했다.
1회 추신수는 1사 후 첫 타석에서 좌완 랜디 울프를 상대했다. 그는 3구째 공을 건드려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에는 1사 1루에서 5구째 공을 밀어쳐 좌전안타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프린스 필더와 애드리안 벨트레의 연속 안타로 홈까지 밟았다.

추신수는 5회 선두타자로 나서 투수 앞 땅볼로 잡혔다. 그는 7회 2사 후 5구째 낮은 공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경기가 9회말로 끝나면서 이날 추신수의 타석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텍사스는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3회 집중타, 9회 루그네드 오도어의 쐐기 홈런을 앞세워 5-3 승리를 거뒀다.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 3위를 유지했다./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