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요코하마전 1이닝 퍼펙트 '38SV 달성'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8.23 16: 33

한신 타이거즈 '수호신' 오승환(33)이 38세이브째를 따냈다. 공 7개로 가볍게 퍼펙트 처리하며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홈경기에 구원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올렸다. 지난 21일 요코하마전 이후 이틀 만에 세이브를 추구한 오승환은 시즌 38개 세이브로 이 부문 센트럴리그 1위를 질주했다. 지난해 기록한 39세이브에도 1개차로 바짝 다가섰다.
오승환은 3-1로 리드한 9회초 선발 랜디 메신저를 대신해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오토사마 도모를 초구 바깥쪽 낮은 132km 슬라이더로 투수 앞 땅볼 처리한 오승환은 후속 야마시타 쿠키도 3구 바깥쪽 낮은 133km 슬라이더로 2루 땅볼 처리했다. 

이어 가지타니 다카유키도 3구 바깥쪽 높은 142km 직구로 좌익수 뜬공 잡고 삼자범퇴 퍼펙트로 깔끔하게 경기를 끝냈다. 총 투구수는 7개로 직구는 4개, 최고 구속은 144km였다. 공 7개로 마무리한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 2.95에서 2.90으로 낮췄다. 
오승환의 퍼펙트 마무리로 한신도 요코하마에 3-1로 승리, 최근 3연승과 함께 시즌 60승(52패1무) 고지를 밟으며 센트럴리그 1위를 지켰다. 외국인 선발 메신저가 8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1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8승(10패)째를 올렸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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