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침묵 깨는 투런포 폭발 '시즌 27호 홈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8.23 17: 13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가 시즌 27호 홈런을 폭발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깨는 홈런포로 슬럼프 탈출을 알렸다. 
이대호는 23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코보스타디움 미야기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원정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1회 첫 타석부터 좌월 투런 홈런을 폭발했다. 시즌 27호 홈런으로 일본 진출 4년만의 30홈런에도 3개차로 다가섰다. 
소프트뱅크는 1회 시작부터 아카시 겐지의 좌측 2루타로 잡은 1사 3루에서 야나기타 유키의 1루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냈다. 우치카와 세이치의 중견수 뜬공으로 계속된 2사 1루에서 이대호의 홈런이 터졌다. 라쿠텐 좌완 선발 가와이 다카시의 3구 바깥쪽 125km 싱커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0m. 

지난 16일 세이부 라이온스전 이후 5경기 만에 터진 시즌 27호 홈런. 나카타 쇼(니혼햄·27개)와 함께 홈런 공동 2위로 1위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33개)를 뒤쫓았다. 아울러 타점도 81개가 돼 2013년 91타점에 이어 2년 만에 80타점을 넘어섰다. 지난 3경기 9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이대호가 부활포를 때리며 소프트뱅크가 1회 시작부터 3득점으로 기선제압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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