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3780만 파운드(약 2586억 원)의 이적료 외에는 답이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네이마르(바르셀로나)를 원한다는 보도가 나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페드로(첼시)의 영입에 실패한 맨유가 공격진의 보강을 위해 네이마르를 노리고 있다는 내용이다.
불가능에 가깝다. 네이마르는 만 23세의 나이에 이미 세계 최정상급에 도달한 선수다. 바르셀로나로서는 네이마르의 이적 제안을 받아들일 생각이 전혀 없다. 게다가 네이마르와 계약도 아직 3년이나 남아 큰 문제도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맨유가 바르셀로나의 제지를 받지 않고 네이마르와 협상을 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다. 바로 네이마르와 바르셀로나의 계약에 포함돼 있는 바이아웃 금액을 베팅하는 것이다.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맨유가 브라질의 슈퍼스타 네이마르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1억 3780만 파운드를 지불할 필요가 있다"고 보도했다. 1억 3780만 파운드는 네이마르와 바르셀로나가 합의한 바이아웃 금액이다.
그러나 또 다른 변수가 있다. 맨유가 네이마르를 설득하지 못하는 것이다. 맨유가 네이마르의 바이아웃 금액을 베팅하더라도 네이마르가 맨유와 개인협상에 합의를 하지 않는다면 이적은 불가능하다.
네이마르의 에이전트 와그너 히베이루는 "네이마르가 이적할 일은 없다. 네이마르와 바르셀로나의 계약은 아직 3년이나 남았다"며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를 파는 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네이마르도 바르셀로나에서 매우 행복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3년 6월 네이마르를 영입하기 위해 브라질의 산토스에 5710만 파운드(약 1072억 원)를 이적료로 지불한 바 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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