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우완 언더 이태양이 한 달 만에 승리를 안았다.
이태양은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전에서 5이닝 3피안타 7탈삼진 3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이태양은 탈삼진쇼를 펼치는 동안 타선이 점수를 뽑으면서 시즌 7승을 거뒀다. 팀은 5-1 승리로 5연승을 달렸다.
이태양은 8월 들어 2경기 연속 조기강판 등 부진을 겪기도 했으나 직전 등판(18일 한화전) 6이닝 1실점 호투에 이어 이날 5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안정감을 되찾았다. 이태양은 지난달 23일 롯데전 이후 딱 한 달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 후 이태양은 "무엇보다 팀이 연승을 이어가서 기분 좋다. 타선에서 점수를 내줘서 어깨를 가볍게 해줬고 수비와 (김)태군 형의 리드 모두 좋았기에 5이닝을 소화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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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