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내야수 오지환이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는 끝내기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지환은 23일 잠실 넥센전에서 10회말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끝내기 우월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LG는 5-4로 승리했고, 오지환은 개인통산 6번째 끝내기타, 첫 번째 끝내기 홈런을 기록했다.
경기 후 오지환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승부한 것이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어제 결정적 실수가 계속 마음에 남아 경기 전부터 더욱 집중하고자 했다. 많은 팬분들이 응원해주시는데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50승 63패 1무를 기록했다. / drjose7@osen.co.kr
잠실 =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