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벤제마 영입 위해 클럽 최고 이적료 지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8.24 12: 59

아스날이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의 영입을 위해 클럽 사상 최고 이적료를 지출할까.
벤제마가 아스날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될까.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벤제마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아스날로 이적할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벤제마의 아스날행 조건은 간단하다. 레알 마드리드가 책정한 5000만 파운드(약 938억 원)를 아스날이 지불하면 된다. 이에 대해 '데일리스타'는 "벤제마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아스날이 48시간 내에 5000만 파운드를 제안할 것이다"고 전했다.

간단하지만 쉽지 않은 결심이다. 5000만 파운드는 아스날 역사상 이적료로 지불해본 적이 없는 금액이다. 아스날의 종전 최고 이적료 지출은 2년 전 메수트 외질을 영입할 때 사용한 4200만 파운드(약 788억 원)다.
그만큼 5000만 파운드는 엄청난 금액이다. 당초 레알 마드리드는 팀의 주득점원 중 하나인 벤제마의 이적을 고려하지 않았다. 그러나 5000만 파운드라는 거액을 제안받는다면 흔들릴 것이라는 것이 '데일리스타'의 예상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한 내부 관계자는 "벤제마에 대한 거액 제안은 아스날에 달렸다. 그렇게 된다면 벤제마를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데려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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