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석현준·권순태 포함...WC 2차예선 명단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8.24 10: 28

K리그를 대표하는 황의조(23, 성남)와 권순태(31, 전북)가 드디어 슈틸리케호에 승선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국가대표팀은 오는 9월 3일 경기도 화성에서 라오스대표팀과 월드컵 2차 예선을 치른다. 이어 대표팀은 레바논으로 출국해 8일 레바논대표팀과 결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오전 축구회관에서 2연전에 임할 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공격수 부문에서 기존 이정협과 함께 석현준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K리그서 10골을 넣으며 성남의 돌풍을 주도하고 있는 황의조도 선발됐다. 정우영, 권창훈, 이재성 등 동아시안컵 대표를 비롯해 구자철, 손흥민, 기성용 등 해외파들도 오랜만에 합류했다.

수비수에서는 기존의 곽태휘, 김진수, 장현수, 홍철, 김기희 등이 뽑혔다. 마지막으로 골키퍼에서 K리그 최고 골키퍼 권순태가 드디어 부름을 받았다. 이어 대학생 김동준(21, 연세대)이 최초로 발탁돼 눈길을 끈다. 
대표팀은 오는 31일 소집돼 훈련을 한 뒤 결전을 치를 예정이다.
(월드컵 2차 통합예선 명단)
공격수: 이정협(상주상무), 석현준(비토리아)
미드필더: 이재성(전북), 기성용(스완지 시티),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권창훈(수원), 박주호(마인츠), 정우영(빗셀 고베), 구자철(마인츠), 김승대(포항), 손흥민(레버쿠젠)
수비수: 임창우(울산),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곽태휘(알 힐랄), 김기희(전북),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홍철(수원), 김진수(호펜하임), 장현수(광저우 부리)
골키퍼: 김승규(울산), 권순태(전북), 김동준(연세대)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