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신인지명] 남태혁 2차 1번 지명… 총 100명 지명(종합)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8.24 15: 10

전 LA 다저스에서 마이너리그 생활을 했었던 내야수 남태혁이 kt의 2차 드래프트에서 가장 먼저 지명을 받았다. 남태혁을 필두로, 총 100명의 선수가 프로 10개 구단의 부름을 받았다.
kt는 24일 서울 양재동 더K호텔에서 열린 ‘2016 KBO 신인지명회의’ 2차 1번으로 내야수 남태혁을 지명했다. 해외파 유턴 선수가 2차 1번으로 지명된 것은 드래프트 역사상 처음이다.
남태혁은 제물포고 3학년이었던 2009년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었고 루키리그에서는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하는 등 잠재력을 인정받았으나 더 성장하지는 못하고 MLB 무대를 밟는 데 실패했다. 이 후 방출된 남태혁은 군 복무를 마치고 이번 신인지명회의에 지원했고 1번 지명을 받았다. 거포 자원으로 kt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선수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어 1라운드에서는 한화가 김재영(투수, 홍익대), KIA가 최원준(내야수, 서울고), 롯데가 한승혁(투수, 효천고), 두산이 조수형(외야수, 건국대), SK가 임석진(내야수, 서울고), LG가 유재유(투수, 충암고), NC가 정수민(투수, 전 시카고 컵스), 넥센이 안현석(투수, 성남고), 삼성이 김승현(투수, 건국대)를 지명하며 1라운드 지명이 끝났다.
2라운드에서는 삼성이 재미교포 2세로 주목받은 이케빈(투수)을 지명한 것을 시작으로, 안정훈(넥센, 투수-동산고), 최성영(NC, 투수-설악고), 김주성(LG, 내야수-휘문고), 김주한(SK, 투수-고려대), 황경태(두산, 내야수-상원고), 김영일(롯데, 투수-원광대), 남재현(KIA, 투수-세광고), 이동훈(한화, 외야수-상원고), 한승지(kt, 투수-포항제철고)가 지명됐다.
3라운드에서는 3라운드에서는 서의태(kt, 투수-경기고), 권용우(한화, 투수-동의대), 정동현(KIA, 투수-휘문고), 나경민(롯데, 외야수-전 샌디에이고), 고봉재(두산, 투수-호원대), 안상현(SK, 내야수-용마고), 홍창기(LG, 외야수-건국대), 김한별(NC, 투수-유신고), 최민섭(넥센, 투수-동산고), 임대한(삼성, 투수-송원대)이 호명됐다.
지명은 순조롭게 지명됐으며 모든 팀이 10라운드까지 모든 선수를 지명해 총 100명이 지명됐다. 포지션별로 투수가 절반인 50명이었고 내야수 28명, 외야수가 17명, 포수가 5명 순이었다. kt는 투수를 대거 8명 지명한 반면 SK는 야수를 8명 지명해 대조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날 신인지명회의에는 고교졸업생 602명, 대학졸업생 273명, 해외파 유턴 등 기타 9명 등 총 884명이 참가했으며 지명률은 약 11.3%다. /skullboy@osen.co.kr
2016 KBO 신인드래프트 지명 현황
1라운드 - 남태혁(kt, 내야수), 김재영(한화, 투수), 최원준(KIA, 내야수), 한승혁(롯데, 투수), 조수행(두산, 외야수), 임석진(SK, 내야수), 유재유(LG, 투수), 정수민(NC, 투수), 안현석(넥센, 투수), 김승현(삼성, 투수)
2라운드 - 이케빈(삼성, 투수), 안정훈(넥센, 투수), 최성영(NC, 투수), 김주성(LG, 내야수), 김주한(SK, 투수), 황경태(두산, 내야수), 김영일(롯데, 투수), 남재현(KIA, 투수), 이동훈(한화, 외야수), 한승지(kt, 투수)
3라운드 - 서의태(kt, 투수), 권용우(한화, 투수), 정동현(KIA, 투수), 나경민(롯데, 외야수), 고봉재(두산, 투수), 안성현(SK, 내야수), 홍창기(LG, 외야수), 김한별(NC, 투수), 최민섭(넥센, 투수), 임대한(삼성, 투수)
4라운드 - 이성규(삼성, 내야수), 김성택(넥센, 투수), 이재율(NC, 외야수), 김기연(LG, 포수), 김찬호(SK, 투수), 홍성호(두산, 외야수), 김남길(롯데, 투수), 전상현(KIA, 투수), 장진혁(한화, 내야수), 임도혁(kt, 투수)
5라운드 - 김태오(kt, 투수), 염진우(한화, 투수), 서덕원(KIA, 투수), 김성재(롯데, 투수), 정덕현(두산, 투수), 하성민(SK, 내야수), 천원석(LG, 투수), 최상인(NC, 투수), 유재훈(넥센, 투수), 황선도(삼성, 외야수)
6라운드 - 김성훈(삼성, 내야수), 이찬석(넥센, 투수), 김찬형(NC, 내야수), 이동규(LG, 내야수), 김민재(SK, 외야수), 서예일(두산, 내야수), 이석훈(롯데, 내야수), 이진영(KIA, 외야수), 김태연(한화, 내야수), 장현우(kt, 투수)
7라운드 - 김도영(kt, 투수), 김찬균(한화, 투수), 김규성(KIA, 내야수), 안준영(롯데, 투수), 신창희(두산, 포수), 노관현(SK, 내야수), 김호은(LG, 외야수), 김준현(NC, 투수), 김성현(넥센, 내야수), 남기효(삼성, 투수)
8라운드 - 최주엽(삼성, 투수), 채상현(넥센, 외야수), 임서준(NC, 투수), 양효준(LG, 투수), 최수빈(SK, 내야수), 양구렬(두산, 내야수), 임지유(롯데, 투수), 신범수(KIA, 포수), 박상언(한화, 포수), 강승훈(kt, 내야수)
9라운드 - 노유성(kt, 투수), 방윤준(한화, 투수), 이승우(KIA, 외야수), 조준영(롯데, 외야수), 이찬기(두산, 외야수), 김동엽(SK, 외야수), 김태영(LG, 내야수), 조원빈(NC, 내야수), 김응수(넥센, 투수), 김융(삼성, 포수)
10라운드 - 최승민(삼성, 내야수), 안준모(넥센, 내야수), 최재혁(NC, 내야수), 이정윤(LG, 내야수), 박광명(SK, 외야수), 오석(두산, 투수), 정종진(롯데, 투수), 류승현(KIA, 내야수), 강상원(한화, 외야수), 이병훈(kt,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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