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긴스 18점’ 캐나다, 아르헨티나 격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8.24 18: 32

NBA 신인왕 앤드류 위긴스(20,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A매치 데뷔전에서 폭발했다.
캐나다대표팀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개최된 '2015 콘티넨탈 컵' 첫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를 85-80으로 물리쳤다. 성인대표팀에서 처음 뛴 위긴스는 캐나다에서 가장 많은 18점을 터트리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콘티넨탈 컵은 아메리카 지역의 대표팀들이 맞붙는 컵대회다. 오는 8월 31일 멕시코에서 개최되는 2015 FIBA 아메리카스 챔피언십을 앞두고 각 대표팀이 전력을 최종점검하는 무대였다. 미국은 2014 스페인 농구월드컵 우승으로 2016 리우올림픽 자동출전권을 따냈다. 올림픽 개최국 브라질도 자동으로 출전한다. 다른 아메리카 국가는 아메리카 챔피언십에서 최소 결승에 진출해야만 올림픽에 직행할 수 있다. 

위긴스는 아르헨티나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던 위긴스는 성인으로 처음 국가대표에 소집됐다. 지난 시즌 NBA 신인왕을 차지한 위긴스는 안드레스 노시오니 등 NBA출신 선수들의 수비를 뿌리치고 18점을 넣었다.
최근 캐나다대표팀은 켈리 올리닉(보스턴 셀틱스, 8점, 3리바운드), 앤서니 베넷(미네소타, 10점, 13리바운드), 닉 스타우스카스(새크라멘토 킹스, 5점, 4리바운드) 등 현역 NBA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전력이 급상승했다. 위긴스는 "캐나다대표로 2016 리우 올림픽에서 뛰고 싶다"고 희망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마누 지노빌리가 빠졌지만 루이스 스콜라(23점, 8리바운드, 2스틸, 1블록슛)와 안드레스 노시오니(23점, 6리바운드)가 맹활약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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