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프리뷰] 박세웅, 후반기 토종 에이스 굳힐까?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8.25 06: 19

후반기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박세웅(20, 롯데 자이언츠)이 후반기 토종 에이스 자리 굳히기에 나선다.
박세웅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이번 시즌 중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kt에서 롯데로 이적한 박세웅은 24경기에서 2승 8패, 평균자책점 5.64를 기록하고 있다.
kt에서는 1승도 올리지 못했지만 롯데에 와서는 2승을 수확했다. 팀에 적응한 뒤 후반기 성적은 더욱 좋다. 전반기 승리 없이 7패, 평균자책점 6.75에 그쳤지만, 후반기 들어서는 2승 1패, 평균자책점 3.21로 피칭이 개선됐다. 최근 등판인 19일 사직 LG전에서도 6이닝 6피안타 2탈삼진 1볼넷 2실점 호투했다.

이에 맞서는 두산 선발은 앤서니 스와잭이다. 스와잭은 11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5.06의 성적을 올렸다. 하지만 박세웅과 마찬가지로 최근 페이스는 좋다. 6월과 7월 모두 평균자책점이 7점대였던 스와잭은 8월 4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2.55로 뛰어난 피칭을 하고 있다.
양 팀 모두 순위 싸움을 위해 1승이 절실한 상황이다. 3위 두산은 4위 넥센을 3경기차로 따돌리고 있지만 2위 NC에 4.5경기차로 크게 뒤져있다. 5위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는 7위 롯데도 3.5경기 앞에 있는 5위 KIA를 추격하기 위해 연승이 필요하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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