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6, 스완지 시티)이 약 17일 만에 부상에서 돌아온다.
스완지 시티는 2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완지 홈구장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요크 시티와 리그컵을 치른다. 기성용은 약 17일 만에 부상에서 복귀할 전망이다.
기성용은 지난 9일 열린 첼시와 개막전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전반 41분 교체됐다. 개리 몽크 스완지 감독은 “기성용이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쳤으나 심각하지 않아 2라운드 투입도 가능할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기성용측 관계자는 2주 회복이 필요하다고 알렸다.

결과적으로 기성용은 2주가량 결장하며 경기를 뛰지 못했다. 기성용은 22일 선더랜드전에서도 명단에서 제외됐다.
기성용의 출전을 확인한 사람은 다름 아닌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이었다. 슈틸리케는 24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기성용은 최근 부상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지난 주 금요일 직접 통화해보니 심각한 부상이 아니고 오래 쉰 것도 아니다. 며칠 전부터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했다. 이번 주 컵대회에 다시 출전한다는 소식을 듣고 선발했다”고 전했다.
기성용의 시즌 출발은 부상으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기성용에 대한 몽크 감독과 슈틸리케 감독의 신뢰는 변함이 없어 보인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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