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발차기 무술 고수를 가리는 '레드불 킥잇 2015'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8.25 16: 39

레드불 킥잇(Red Bull Kick It)은 태권도의 발차기 기술과 마샬아츠의 프리스타일 버전인 트릭킹을 결합한 새로운 컨셉의 발차기 무술 대회다. 태권도, 쿵푸, 가라데, 카포에라 등 다양한 무술을 기반으로 하는 선수가 출전하며, 일반적인 겨루기 중심에서 탈피해 묘기와 같은 무술 동작과 화려한 격파 등 예술로 승화된 무술을 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회는 16강부터 일대일 배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일대일 배틀은 총 3라운드로 구성되어 있다. 선수들의 프리스타일 트릭킹 실력을 겨루는 첫 번째 라운드와 송판 격파 대결을 벌이는 두 번째 라운드, 마지막으로 가장 자신 있는 기술을 연기하는 세 번째 라운드가 그것으로, 3번의 라운드 중 먼저 2번의 라운드를 이기면 해당 배틀의 승자가 된다.
심사는 ‘발차기 능력’, ‘아크로바틱’, ‘운동신경’, ‘바디 컨트롤’, ‘스타일 및 창의성’ 등의 5가지 항목에서 진행되며 킥잇(Kick It)이라는 대회명에서 알 수 있듯이 선수들의 발차기(Kick) 능력을 중심적으로 심사한다.
레드불 킥잇은 2013년 처음 개최되어 올해가 3회째다. 올해 레드불 킥잇은 두 번의 부문별 예선을 통해 총 6명의 선수를 선발했으며, 8월 27일 마지막 오픈 오디션을 통해 3명의 선수를 추가로 선발할 예정이다. 예선을 통해 선발된 9명의 선수와 국내외에서 초청된 정상급 실력을 가진 7명의 선수 등 총 16명은 오는 8월 30일 잠실 서울놀이마당에서 세계 최고의 발차기 고수 자리를 두고 치열한 승부를 펼치게 된다. / 10bird@osen.co.kr
레드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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