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정대현, 선발 그대로… 외인 순서 조정”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8.25 17: 46

조범현 kt 위즈 감독이 선발 로테이션 순서 대해 언급했다.
조 감독은 25일 목동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26일 선발 투수에 대해 “정대현이 그대로 나간다. 윤근영이 부상으로 빠져 있다”라고 말했다. 로테이션 순서대로라면 26일 경기서 에이스 크리스 옥스프링이 나설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윤근영의 공백이 생기면서 정대현에게 다시 기회가 돌아갔다.
26일 정대현이 선발 등판하면서 옥스프링과 저스틴 저마노는 27~28일 수원 KIA 타이거즈전에 등판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조 감독은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kt는 이어 29~30일 수원에서 SK와 2연전을 치른다. 5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KIA, SK를 연이어 만나는데 한 팀에게만 외국인 투수를 모두 등판시키기엔 부담이 있기 때문. 조 감독은 이에 대해 “외국인 투수들의 등판을 조절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외국인 타자 댄 블랙에 대해선 “이달 말에도 복귀가 어려울 것 같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우천으로 연기됐다. kt와 넥센 모두 올 시즌 13번째 우천 연기. kt와 마찬가지로 넥센도 26일 경기 선발 투수로 라이언 피어밴드를 그대로 예고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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