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오재원-오재일 이번 주에 복귀"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8.25 18: 12

오재원(30)과 오재일(29, 이상 두산 베어스)의 복귀일 윤곽이 드러났다.
김태형 감독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있을 예정이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부상 선수들의 복귀 시기에 대해 밝혔다. 오재원과 오재일 모두 8월 안에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김 감독은 "오늘 오재일을 퓨처스리그 경기에 뛰게 하려고 했는데 비가 와서 하지 못했다. 내일 실전에서 타격을 해보고 괜찮으면 (27일)대구 삼성전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측 옆구리 통증이 있던 오재일은 이미 수비는 가능했지만, 타격까지 할 수 있게 되면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오재원 역시 복귀가 머지않았다. 김 감독은 "오재원은 늦어도 (29일)잠실 한화전에는 올 수 있다.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아도 대타 정도는 가능할 것이다. 삼성전까지는 상태를 지켜보겠다"고 이야기했다.
둘이 완전한 몸 상태로 돌아오면 두산은 정상적인 내야 진용을 구축할 수 있다. 오재원이 언제부터 2루 수비가 가능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오재일이 1루를 지켜준다면 내야 수비가 전체적으로 한층 안정될 수 있다. /nic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