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강정호가 휴식을 갖게 됐다.
강정호는 26일(이하 한국시간)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마린스 파크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지난 17일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 이후 8경기 만이다.
이날 피츠버그는 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 스탈링 마르테(좌익수) -앤드류 매커친(중견수)- 아라미스 라미레스(3루수)- 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마이크 모스(1루수)-조시 해리슨(2루수)-조디 머서(유격수)-찰리 모튼(투수))순서로 타순을 짰다.

이같은 타선은 마이애미 선발리 좌완 브래드 핸드인 점을 고려한 것이다. 닐 워커, 페드로 알바레스 등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고 조시 해리슨이 2루수, 마이크 모스가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피츠버그 클린트 허들 감독은 좌완 선발 대비 라인업을 구성하면서도 휴식일 없이 20연속 경기를 강행 중인 팀 일정을 고려해 강정호에게 휴식을 주려한 것으로 보인다.
5월 28일 피츠버그전에서 선발로는 시즌 첫 등판했던 핸드는 3경기 선발 등판 후 불펜으로 다시 돌아갔다가 8월 들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1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최근 3경기에서는 모두 6이닝 이상을 버텼고 2승(1패)를 올렸다. 올 시즌 31경기(선발 7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 중이다.
피츠버그는 우완 찰리 모튼이 선발로 등판한다. 올 시즌 8승 4패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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