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프리뷰] 홍건희, SK전 7연승 이끌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8.26 07: 20

다시 승률이 5할 이상으로 올라가며 5위 굳히기에 나선 KIA가 SK전 7연승에 도전한다. 홍건희(23, KIA)가 이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운드에 선다.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1-0의 짜릿한 승리를 거둔 KIA는 26일 경기에서 3연승 및 SK전 7연승에 도전한다. 현재 선발 두 자리의 주인공이 마땅치 않은 KIA는 이날 홍건희를 선발로 내세운다.
홍건희는 올 시즌 선발 3경기를 비롯해 총 29경기에 출전해 2승2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1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6.10을 기록했으며 직전 등판이었던 21일 롯데전에서는 2⅓이닝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근 3경기에서는 8⅓이닝 동안 2실점 만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 시즌 SK를 상대로는 첫 등판이며 통산 SK를 상대로도 1경기 밖에 등판한 적이 없을 만큼 SK로서는 낯선 투수다. 유독 낯가림이 심한 SK 타선의 단점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모인다.
한편 3연패를 끊어야 하는 SK는 언더핸드 박종훈(24)이 출격한다. 박종훈은 올 시즌 25경기(선발 15경기)에서 3승7패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에서는 1승3패 평균자책점 7.00으로 다소 하락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3연패 중이기도 하다.
직전 등판이었던 19일 광주 KIA전에서는 6이닝 동안 8개의 안타를 맞긴 했으나 2실점으로 비교적 선방한 기억이 있다. 그러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올 시즌 KIA전에서는 선발과 불펜에서 5경기에 나와 1패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하고 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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