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제 15호 태풍 고니가 동해로 빠져 나가면서 급격히 세력이 약화 됐다. 태풍 뒷자락이라 구름은 많지만 공기는 그 어느 때보다도 깨끗하다. 지난 며칠 간 태풍처럼 몰아쳤던 경색 된 남북관계도 태풍이 지난 뒤의 상쾌한 공기처럼 화해 무드가 자리잡기를 기대한다.
8월 26일 오전 현재 강원도영동에는 비가 오는 것이 있겠다. 강원도영동은 아침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서울.경기도는 밤에 비가 예상 된다. 15호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동해상과 남해상은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며, 동해안은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을 수 있다.
오늘은 제15호 태풍 '고니(GONI)'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으나, 서울.경기도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는다.

내일(27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점차 들겠다. 전국이 구름많고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강원도영서와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에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모레(28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오늘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면서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으나, 내일부터 당분간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고, 일부 내륙에는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있겠다.
동해먼바다에 태풍경보, 동해앞바다와 남해동부전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남해상은 오늘까지, 동해상은 내일(27일)까지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제15호 태풍 '고니(GONI)'는 26일 새벽 3시 현재, 소형급 태풍(중심기압 985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24m/s)으로 울릉도 동쪽 약 12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6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이 태풍은 북상하면서 점차 약해져 6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 된다. /100c@osen.co.kr
오늘의 일기예보를 보여주는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아래 사진은 15호 태풍 고니의 현재 위치와 경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