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또 임대' 마린, 첼시 떠나 트라브존스포르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8.26 07: 51

'만년 유망주' 마르코 마린(26, 독일)이 첼시에서 또 한 번 임대를 떠난다. 이번 무대는 터키 트라브존스포르다.
트라브존스포르는 26일 구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마린의 1년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완전 이적이 포함된 계약이다.
임대 신분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 마린은 독일 베르더 브레멘서 맹활약을 펼치다 지난 2012년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청운의 꿈을 꿨지만 세비야(스페인), 피오렌티나(이탈리아), 안더레흐트(벨기에)로 임대를 전전했다.

임대 생활도 녹록치는 않았다. 주로 교체 자원으로 뛰었다. 세비야에선 리그 18경기로 활약했지만 피오렌티나와 안더레흐트에선 그라운드를 밟는 일이 극히 드물었다.
전차군단과도 멀어졌다. 과거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A대표팀서 활약했던 마린이다. 2010 남아공 월드컵 무대도 밟았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전차군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마린은 한 때 '독일 메시'로 불렸던 재능이다. 170cm의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메시와 비슷한 드리블과 천재성이 빛을 발했던 시절이 있었다. 
마린이 낯선 터키 무대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dolyng@osen.co.kr
트라브존스포르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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