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력을 바탕으로 정상 도전 펼치겠다".
26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2015-2016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개막 미디어 데이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올 시즌 참가하는 안양 한라-하이원-대명 상무의 사령탑과 주장이 참석했다.
13번째 시즌을 맞는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는 올 시즌 한국 3팀, 일본 4팀, 중국-러시아 1팀 등 총 9개팀이 참가한다. 정규리그를 비롯해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정규리그는 홈 & 어웨이 방식으로 9개팀이 6라운드씩 총 216경기를 펼친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는 정규리그 상위 6개팀이 진출해 대결을 펼치게 된다.
한국을 대표해 이번 대회에 나서는 안양 한라, 대명 상무, 하이원의 주장들은 모두 강력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비록 팀 전력이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모두 최선을 다해 정상도전을 펼치겠다는 것.
지난 시즌 아쉽게 우승을 놓친 안양 한라 주장 박우상은 "영국에서도 많은 경험을 했지만 한국이 훨씬 좋다. 올 시즌은 팀 전력이 평준화 되어 있기 때문에 누가 우승할지에 대해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박우상은 "정규리그 우승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오프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 많아 어려움이 따랐다. 올 시즌에는 예년과 같은 모습 보이지 않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명 상무 김혁은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굉장히 좋아졌다. 따라서 경기력도 좋아진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팀 전반적으로 조직력이 우리의 장점이다. 따라서 올 시즌 다른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이원 권태안은 "국내 선수들로 구성됏지만 분명 우리는 조직력이 굉장히 좋다. 따라서 팀 조직력이 굉장히 좋다. 그런점을 시즌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10bird@osen.co.kr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