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베테랑타자 이호준을 높게 평가했다.
김 감독은 26일 마산 LG전에 앞서 올 시즌 몸쪽 공을 꾸준히 공략하고, 당기는 타구가 많아진 이호준에 대해 “아무리 잘 밀어쳐도 상대가 몸쪽만 공략하면 당할 수밖에 없다. 사실 나이가 들면 몸쪽 공을 따라가기가 힘든데 호준이는 그렇지 않다. 그래서 호준이가 대단한 것이다”고 엄지손가락을 세웠다.
이호준은 올 시즌 101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 홈런 19개 9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호준은 “지난 스프링캠프에 앞서 감독님께서 몸쪽 공에 신경써보자고 하셨다. 작년에는 몸쪽 공은 어느 정도 포기한 상황이었는데 다시 도전해보기로 했고, 올해 결과가 어느 정도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김 감독은 “내가 호준이에게 이야기를 하긴 했지만, 호준이가 해냈기 때문에 호준이가 대단한 것이다. 나는 그저 한 마디만 했을 뿐이다”며 “호준이를 여기 와서 직접 보니까 좋은 게 굉장히 많은 타자라는 것을 알게 됐다. 손목 힘도 강하다”고 칭찬을 이어갔다.
한편 김 감독은 최근 팀이 5연승을 달리고 있는 것과 관련해 “5연승을 생각하지는 않았다. 지난 주에도 3승 3패를 하자는 생각이었다”며 “2연전 첫 경기를 이기고, 두 번째 경기는 우리 팀 투수가 좋거나, 타자가 잘 치면 승부를 걸어보자는 식으로 하고 있다. 사실 2연전 두 경기를 다 가져가려고 하면 두 경기 다 진다”고 말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