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이종운 감독이 매 경기를 결승처럼 치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롯데는 지난 25일까지 53승 60패로 5위 KIA에 4경기 뒤진 7위를 달리고 있다. 아직 5위 희망이 사라지지는 않은 상황. 이에 이 감독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던 26일 잠실구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앞으로 있을 경기에 어떻게 임할지에 대해 털어놓았다.
이 감독은 먼저 "우리가 잘 한다고 5위에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현재 성적이 7위에 그치고 있는 만큼 롯데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 동시에 KIA, 한화가 다른 팀들과의 경기에서 부진하기만을 기다려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좋은 결과를 기대하려면 먼저 롯데가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 그래서 이 감독은 "매 경기가 결승전이다. 우리도 아직 가능성은 있는 팀으로 분류되어 있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이 감독의 말대로 롯데도 아직 희망을 버리기에는 이른 시기다.
성적 향상의 키가 되는 부분은 투수력보다는 공격력이다. 이 감독은 "강점이 타격이니 단점을 보완하기보단 장점을 극대화하는 것에 신경을 쓰겠다"는 말로 방망이를 앞세워 중위권 팀들을 추격하겠다는 계획을 드러냈다.
한편 짐 아두치가 아내의 출산으로 인해 잠실 원정에 동행하지 않은 롯데는 손아섭과 이우민을 테이블 세터로 기용했다. 또한 강민호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4번 자리에서 선발 출장해 중심타선은 황재균-강민호-최준석으로 이어진다. 정훈이 6번 자리에서 뒤를 받치고, 하위타선은 오승택-오현근-문규현으로 구성됐다. /nic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