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외야수 이대형(32)이 통산 1100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형은 2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투수 앞 내야안타를 날리며 통산 1100번째 안타를 만들었다. 이는 역대 65번째 기록.
이대형은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팀이 0-2로 뒤진 3회초 2사 후 라이언 피어밴드를 상대로 투수 앞 느린 타구를 날렸다. 재빠르게 1루에 도달하며 내야 안타로 통산 1100안타를 달성했다.

2003년 LG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대형은 지난 2007시즌부터 2010시즌까지 4년 연속 100안타 이상을 기록했다. 이후 다소 주춤했으나 지난해 KIA 유니폼을 입고 149안타로 다시 100안타 이상을 쳤다. 그리고 올 시즌 135번째 안타와 함께 통산 1100안타 고지를 밟았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