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트, LG전 7이닝 1실점 호투...4승 실패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8.26 20: 57

NC 다이노스 선발투수 스튜어트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선발승에는 실패했다. 
스튜어트는 26일 마산 LG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121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맹활약했다. 4회초 홈런 한 방을 맞은 게 옥의티였다. 솔로포로 한 점을 내준 것을 제외하면, 무결점에 가까운 투구를 했다. 패스트볼 구위로 LG 타선을 힘으로 누르는 한편,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으로 타이밍도 빼앗았다.
스튜어트는 1회초 정성훈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박용택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고, 히메네스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서상우를 150km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해 첫 이닝을 끝냈다.

위기를 넘긴 스튜어트는 2회초 구위를 앞세워 이진영 오지환 유강남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3회초에는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뒤 정성훈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박용택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순항하던 스튜어트는 4회초 첫 타자 히메네스에게 던진 슬라이더가 좌월 솔로포로 이어지며 1-1, 동점을 내줬다. 이어 스튜어트는 오지환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2루 도루도 내줬지만, 유강남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5회초에는 다시 페이스를 회복, 손주인 임훈 정성훈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6회초에도 패스트볼 구위로 LG 타선을 압도하며 박용택 히메네스 서상우를 삼자범퇴, 이날 경기 세 번째 삼자범퇴를 달성했다.
괴력을 발휘한 스튜어트는 7회초 이진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으나, 오지환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유강남을 3루 땅볼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일곱 번째 이닝을 마쳤다.
한편 7회까지 NC와 LG는 1-1 동점을 이루고 있다. NC는 8회초 스튜어트 대신 최금강을 마운드에 올렸다. / drjose7@osen.co.kr
NC 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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