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경언이 극적인 동점 투런포를 터뜨렸다.
김경언은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홈경기에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6-8로 뒤진 7회말 무사 1루에서 안지만을 상대로 우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극적인 8-8 동점. 김경언의 시즌 14호 홈런으로 안지만에게 블론세이브를 안겼다.
김경언은 지난해 기록한 개인 한 시즌 최다 8개 홈런을 이미 넘어 14개로 대폭 늘렸다. 특히 8월 21경기에서만 5개의 홈런을 가동하며 거포 본능을 뽐내고 있다. 반면 삼성의 필승맨 안지만은 김경언에게 동점포를 맞고 시즌 두 번째 블론세이브를 범했다. /waw@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