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3점포' 김현수 "더 잘 치려 노력하겠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8.26 22: 16

김현수(27, 두산 베어스)는 확실한 해결사였다.
김현수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팀의 4번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회말 흐름을 뒤집는 역전 3점홈런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렸다. 김현수의 활약을 앞세운 두산은 5-3으로 승리하며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경기 직후 김현수는 "스와잭과 (함)덕주 등 투수들이 잘 해준 덕에 나도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8월 타격 성적이 약간 저조했는데, 코치님들이 많이 봐주시고 조언해주신 덕에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홈런은 많이 치고 싶지만, 홈런 개수보다 타격 밸런스나 기본적인 부분에 더 신경 쓴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장타를 의식하기보다 더 잘 치려 노력하겠다"고 한 뒤 최근 좋은 타격이 이어지고 있는 비결에 대해서는 "뒤에 있는 (양)의지가 좋은 상황이라 투수들이 피할 수 없어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며 양의지에게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nick@osen.co.kr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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