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스와잭(30, 두산 베어스)이 6이닝 가까이 버텨주며 시즌 4승을 수확했다.
스와잭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⅔이닝 8피안타 5탈삼진 2볼넷 2실점했다. 초반부터 상대 타자를 자주 출루시켜 투구 수가 많았음에도 스와잭은 팀이 역전하는 시점까지 버텼고, 쉽게 실점하지 않으며 팀의 5-3 승리 속에 4승(3패)째를 따낼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친 스와잭은 "컨디션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 한 이닝 한 이닝 버티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동료들이 좋은 수비를 보여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그 영향으로 끈질기게 던졌다. (내 승리보다는) 팀 승리에 따라 내 승리가 추가되는 부분이 더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7월 말에 투수코치와 면담을 했는데, 부진했던 것에 대해 부담도 많았고 적응에 대한 부담도 있었다. 또한 미국에서 불펜으로 뛴 기간이 길어 선발로 적응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다. 편하게 던지라는 조언을 들었고, 한 타자 한 타자 상대하는 것만 집중하자고 생각했다"며 부진에서 탈출할 수 있던 비결도 언급했다. /nick@osen.co.kr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