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서상우가 연장 혈투에 마침표를 찍는 결승타를 날렸다.
서상우는 26일 마산 NC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9회초와 10회초 우전안타를 날리며 활약했다. 특히 10회초 2사 1, 3루에서 임창민을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날려 2-1리드를 이끌었다. 결국 LG는 오지환과 유강남이 연이어 적시타를 터뜨려 6-1로 승리했다.
경기 후 서상우는 “첫 타석 찬스 때는 긴장이 많이 됐는데 마지막 타석 찬스 때는 이상하게 긴장이 많이 안 됐다”고 웃었다.

10회초 결승타 순간에 대해선 “딱히 변화구를 노린 것은 아니고 직구와 변화구 상관없이 친 게 운이 좋았다”고 돌아봤다. / drjose7@osen.co.kr
LG 트윈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