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이적제의 사실, 협상 진행중".
독일 쾰른 지역지 쾰르너 슈타트는 26일(한국시간) "손흥민의 토트넘 이적이 가까워졌다. 손흥민은 오늘(26일) 런던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적료는 2500만 유로(약 341억원)에서 3000만 유로(약 409억원)이며, 레버쿠젠은 이 이적료에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독일 키커도 손흥민의 이적설에 대해 보도했다. 키커는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해 크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메디컬 테스트를 받게 될 것이라는 것.
손흥민은 27일 열린 라치오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2차전에서 나서지 않았다. 레버쿠젠은 훈련에 불참했다고 설명했다.
또 레버쿠젠 루디 펠러 단장은 손흥민의 이적에 대해 사실상 인정했다. 펠러 단장은 스카이스포츠 독일판과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에 대한 "제의가 있었고,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적 협상을 인정하면서도 아직 완료단계는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협상의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펠러 단장은 "아직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다. 현 시점에서 손흥민은 우리 선수다"라면서 "나는 메디컬 테스트를 하고도 이적이 성사되지 않은 경우를 많이 봐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계약 성사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오직 우리의 조건에 맞을 때만이다"라고 덧붙였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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