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선발투수 류제국이 불운의 꼬리를 끊기 위해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LG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14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류제국을 예고했다.
류제국은 올 시즌 18경기 102⅓이닝을 소화하며 3승 8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 중이다. 9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음에도 지독히 운이 따라주지 않고 있다. 지난 6월 10일 잠실 두산전 이후 12경기(1경기 불펜 등판)·78일 동안 선발승이 없다.

류제국의 올 시즌 SK와는 단 한 차례 만났다. 지난 5월 17일 잠실 경기서 SK를 상대로 7이닝 4실점으로 올해 첫 선발승을 올렸었다. 류제국이 다시 한 번 SK를 상대로 선발승에 성공, 불운에서 탈출할지 주목된다.
반면 SK는 켈리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켈리는 올 시즌 22경기 136⅔이닝 7승 9패 평균자책점 4.21을 찍고 있다. LG를 상대로는 5월 15일 잠실 경기서 6⅔이닝 2실점으로 선발승을 올린 바 있다. 최근 3연패에 빠진 켈리가 LG를 상대로 반등할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양 팀의 상대 전적은 8승 5패, SK가 LG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