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포수 정범모, 1군 엔트리 제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8.27 16: 40

한화 포수 정범모(28)가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한화는 27일 마산 NC전을 앞두고 정범모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지난 12일 1군 등록 이후 보름 만에 다시 2군으로 내려가게 됐다. 좀처럼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고, 치열한 5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한화도 더 이상 기다릴 여유가 없었다.
지난해 85경기 타율 2할5푼32리 47안타 6홈런 23타점 도루저지율 3할3푼3리로 성장세를 보인 정범모는 그러나 올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43경기에서 타율 1할4푼1리 13안타 무홈런 10타점 도루저지율 1할6푼3리로 공수 모든 부문에서 성적이 떨어졌다.

허벅지 부상으로 두 번이나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기도 한 정범모는 김성근 감독의 믿음 아래 꾸준히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좀처럼 기대에 보답을 하지 못했다. 26일 대전 삼성전에서도 3회 2사 1·3루에서 어정쩡한 2루 송구로 더블스틸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화는 정범모가 빠진 자리에 내야수 임익준이 올라왔다. 이로써 한화는 조인성과 제이크 폭스로 포수진을 구성했다./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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