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로, 시즌 첫 선발 제외…오재일 6번 1루수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8.27 17: 41

데이빈슨 로메로(두산)가 데뷔 첫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두산은 27일 대구 삼성전에 로메로 대신 오재일을 6번 1루수로 선발 출장시켰다.
잭 루츠의 대체 선수로 한국땅을 밟은 로메로는 최근 10경기 타율 1할1푼8리(34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김태형 감독은 "로메로의 선발 제외는 처음"이라며 "컨디션 조절보다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아 제외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김태형 감독은 4번 중책을 맡은 김현수의 활약세에 대해 "김현수는 그만큼의 능력을 가진 선수"라며 "김현수가 3번을 맡는 게 가장 이상적인데 4번이 없으니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수는 정말 열심히 한다. 어릴 적부터 그랬었다. 그만큼 멘탈이 좋다는 말이다. 아파도 내색하지 않고 열심히 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두산은 허경민(3루수)-박건우(우익수)-민병헌(중견수)-김현수(좌익수)-양의지(포수)-오재일(1루수)-홍성흔(지명타자)-최주환(2루수)-김재호(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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