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수, kt전 4이닝 5실점… 데뷔 첫 승 실패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8.27 20: 21

KIA 타이거즈 루키 박정수(19)가 데뷔 첫 승에 실패했다.
박정수는 27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박정수는 팀이 3-5로 뒤진 5회 무사 2루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오며 데뷔 첫 승에 실패했다.
박정수는 1점의 리드를 등에 업고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1사 후 이대형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맞았다. 이어 앤디 마르테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김상현에게 볼넷을 내줘 1사 1,2루의 위기. 박경수에게 우월 2루타, 김태훈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3점째 실점했다. 그 후 김민혁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2회에도 첫 타자 김종민을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잘 막았다. 이어 박기혁에게 중전안타, 오정복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이대형을 2루 땅볼로 유도해 4-6-3 더블 플레이를 만들며 위기를 벗어났다.
3회에는 선두타자 마르테에게 좌중간 솔로포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김상현을 유격수 땅볼로 막았으나 박경수, 김태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사 1,2루의 위기. 김민혁을 2루 땅볼로 솎아내며 한숨 돌렸지만 김종민에게 볼넷을 내준 후 2사 만루서 폭투로 6점째 실점했다. 이후에는 박기혁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았다.
팀이 3-5로 추격한 4회에는 세 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하지만 5회말 선두타자 김상현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다. KIA는 여기서 박정수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유창식을 마운드에 올렸다. 박정수는 4이닝 동안 87개의 많은 투구수를 기록하며 강판됐다.
무사 2루 위기서 등판한 유창식은 첫 상대 타자 박경수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김태훈을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한 후 김민혁을 4-6-3 더블 플레이로 막았다. 박정수의 추가 실점도 없었다. /krsumin@osen.co.kr
수원=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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