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프' 테임즈, 로저스에 2타수 무안타 완패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8.27 20: 26

NC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가 한화 괴물 외인 에시믈 로저스와 맞대결에서 완패했다. 극심한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5회를 끝으로 교체됐다.
테임즈는 2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했다. 이날 전까지 최근 10경기 30타수 4안타 타율 1할3푼3리 무홈런 3타점 12삼진으로 극도의 부진을 보인 테임즈는 최고 외인 투수로 뜨고 있는 로저스와 첫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테임즈는 무기력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왔으나 볼카운트 2-2에서 로저스의 5구 139km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다시 선두타자로 등장한 5회에도 테임즈는 로저스의 2구 각도 큰 커브에 타이밍을 빼앗기며 2루 땅볼로 아웃됐다.

결국 6회 수비부터 1루수 조영훈이 들어가며 테임즈가 경기에 빠졌다. 로저스의 공도 위력적이었지만 테임즈의 타격 페이스 자체가 너무 저조했다. 투타 최고 외국인선수들의 맞대결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결과는 로저스의 완승으로 싱겁게 끝났다. /waw@osen.co.kr
창원=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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