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좌완 에이스 앤디 밴헤켄이 시즌 13승 달성에 실패했다.
밴헤켄은 27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로 나서 6이닝 10피안타 1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공은 109개를 던졌고, 롯데 타자들의 집중타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1회 밴헤켄은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2루타, 정훈에게 1타점 중전안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2회 강민호에게 선두타자 2루타를 또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넘겼던 밴헤켄은 3회 2사 만루에서 최준석을 포수-1루수로 이어지는 견제사로 잡아내며 또 실점위기에서 탈출했다.

4회 3자범퇴를 기록한 밴헤켄은 5회 안타 5개를 맞고 3실점을 했다. 선두 문규현에게 좌전안타, 손아섭에게 좌전안타를 내줬고 정훈을 내야땅볼로 처리, 1사 1,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황재균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았고, 이어 짐 아두치에게 1타점 중전안타를 연달아 내주고 말았다. 최준석에게 우전안타를 허용, 1사 1,3루 위기가 이어졌지만 강민호를 병살로 요리하고 일단 실점은 4점에서 막았다.
밴헤켄은 6회를 3자범퇴로 막았지만 3-4로 뒤진 7회말 마운드를 김택형에게 넘겨주며 패전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cleanu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