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승' 린드블럼 "내가 아닌 팀이 승리한 경기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8.27 21: 49

롯데 자이언츠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시즌 11승을 따냈다.
린드블럼은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 8이닝 10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안타는 많이 맞았지만, 결정적인 순간 호수비가 나오면서 위기에서 탈출했다. 투구수는 113개를 기록했다. 최고구속은 152km까지 나온 가운데 이날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 투심, 포크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했다.
린드블럼의 호투 속에 롯데는 넥센에 8-3으로 승리를 거두고 5위 KIA 타이거즈와 3게임 차이로 격차를 좁혔다.

경기 후 린드블럼은 "오늘 직구 컨트롤이 괜찮아 8회까지 버틸 수 있었고, 무엇보다 야수들이 공수에서 큰 도움을 줘 이길 수 있었다. 팀으로서 승리한 경기다. 남은 시즌 승수를 올리는 것보다 한경기 한경기 우리팀이 이기는데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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