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승' 조범현, “기다리며 응원해주셔서 감사해”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8.27 22: 09

조범현 kt 위즈 감독이 40승 달성 소감을 전했다.
kt는 27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의 호투와 앤디 마르테, 박경수의 맹타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2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40승(75패)째를 수확했다.
이날 경기에 선발 등판한 옥스프링은 6이닝 5피안타 4볼넷 6탈삼진 3실점 호투로 시즌 9승째를 수확했다. 팀 타선에선 앤디 마르테가 솔로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 박경수가 4타수 4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불펜에선 홍성용(1⅓이닝), 조무근(1⅓이닝), 장시환(⅓이닝)이 각각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2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경기가 끝난 후 조범현 감독은 “마르테가 공격을 잘 이끌어주었고 투수들이 위기 때 잘 견뎌주어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조 감독은 40승 달성과 함께 신생팀 최다 관중을 돌파한 것에 대해 “시즌 초에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 끝까지 응원을 아끼지 않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테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답했다.
한편 kt는 28일 수원 KIA전 선발 투수로 엄상백을 예고했다. 이에 맞서는 KIA는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운다. /krsumin@osen.co.kr
수원=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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