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9승' 옥스프링, "목표로 했던 10승에 1승 남겨 기쁘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8.27 22: 20

kt 위즈 에이스 크리스 옥스프링(38)이 시즌 9승 소감을 전했다.
kt는 27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의 호투와 앤디 마르테, 박경수의 맹타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옥스프링은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수확했다.
옥스프링은 1회초 1사 3루서 브렛 필에게 좌익수 희생 플라이를 허용하며 선제 실점했다. 하지만 팀 타선이 곧바로 3득점하며 옥스프링을 도왔다. 옥스프링은 팀이 5-1로 앞선 4회초 2안타 1볼넷을 허용하며 2실점했다. 수비 도움도 다소 아쉬웠다. 그러나 위기를 넘긴 후 6회까지 3실점으로 버텼다. 불펜진은 9회까지 2점 차의 리드를 지키며 옥스프링은 9승을 달성했다.

옥스프링은 경기 후 “시즌 9승을 거둬 기분이 매우 좋다. 개인적으로 목표로 잡았던 kt에서의 10승에 1승을 남겨두게 됐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옥스프링은 이날 경기에 대해 “초반에는 커브와 너클볼이 좋았고, 후반엔 패스트볼이 좋아 패스트볼 위주로 승부를 펼쳤다”라고 자평했다.
아울러 옥스프링은 포수 김종민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아주 좋다. 경기 중간에 서로 순간적인 실수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좋았다. 항상 열심히 뛰고 파이팅 넘치는 게 좋다. 너클볼도 두려워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잘 잡아줬다”라고 답했다. /krsumin@osen.co.kr
수원=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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