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삼성)이 시즌 25세이브째를 거뒀다. 임창용은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1이닝 1실점(2피안타 2볼넷 3탈삼진)을 기록했다. 19일 두산전 이후 8일 만의 세이브.
7-5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선두 타자 김재호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곧이어 허경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한숨을 돌리는 듯 했지만 정수빈의 우전 안타로 1사 1,2루 위기에 놓였다.
임창용은 민병헌과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고 볼넷을 허용했다. 1사 만루. 곧이어 김현수에게도 볼넷을 내주고 말았다. 3루 주자 김재호는 홈인.

임창용은 계속된 1사 만루 위기 상황에서 양의지를 삼진 아웃으로 잡아낸 데 이어 고영민을 스탠딩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