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역전승’ 김용희, “연승 이어가겠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8.27 22: 38

SK 와이번스 김용희 감독이 이틀 연속 대역전극에 성공한 소감을 전했다.
SK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4차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7회까지 끌려가던 SK는 8회초 무사 1, 3루에서 최정이 2타점 2루타를 폭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박정권과 박진만의 적시타로 6점째를 뽑아 승기를 들었다. 최정은 이날 결승타 포함 2타수 1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켈리는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선발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정우람은 시즌 12세이브를 올렸다.

이로써 SK는 전날 정상호의 끝내기 홈런 승리에 이어 다음날에도 역전승에 성공, 2연승을 달렸다. 시즌 전적은 52승 58패 2무가 됐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오늘은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 초반 타선의 부진으로 우려했지만, 선발투수 켈리는 물론, 불펜투수들이 잘 막아주면서 8회 다득점을 확보했고 승리할 수 있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김 감독은 “앞으로 연승을 이어가고,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순위 상승을 다짐했다. SK는 5위 KIA와 2.5경기 차이가 됐다.
한편 28일 선발투수로 SK는 세든을, LG는 우규민을 예고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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