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조 모두 잘 해줬다".
삼성이 두산을 꺾고 70승에 선착했다. 삼성은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최형우의 결승타에 힘입어 두산을 7-6으로 꺾었다.
선발 윤성환은 5⅔이닝 6피안타 3볼넷 8탈삼진 5실점으로 흔들렸으나 타선의 도움 덕에 시즌 13승째를 거뒀다. 최형우는 3타수 1안타 3타점, 이승엽은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구자욱은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윤성환이 잘 던졌다. 6회 추가 실점이 조금 아쉬웠다. 필승조 모두 잘 해줬고 약간 불안했지만 임창용도 잘 마무리해줬다"고 말했다.
류중일 감독은 이어 "최형우의 3타점과 이승엽의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고 8회 구자욱의 도망가는 1타점으로 승리를 결정지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차우찬, 두산은 허준혁을 28일 경기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what@osen.co.kr